誠(성)이라고 하는것은 中庸(중용)에서 “성자(誠者)는 천지도야(天之道也)요, 성지자(誠之者)는 인지도야(人之道也)라”
(誠은 하늘의 진리요, 참되려고 노력하는 것은 사람의 도리다.)라고 했듯이 誠은 최고의 완벽한 가치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信(신)이나 敬(경)이라는것도 모두 誠이 근본이 되는 것이다.
實(실)은 滿(만)의 뜻도 지니고 富(부)의 뜻도 지니는 것으로 質的(질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이치가 담긴 것이다.
그러므로 '誠實(성실)'이란 도의적이며 이론과 실천을 포괄하는 최고의 정신 가치라 할 수 있다.
즉, '誠實(성실)'이란 행실이 참되고, 바르고, 상대에게 정성스럽고 진지하게 대응하는 진실함이 배어있는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
일상에서도 바르고 좋은 행실의 표현이 많지만, 특히 이 '誠實(성실)'은 상대적인 품위있는 행위의 표상이다.
즉 믿음을 주는 행위이므로, 모든 상대적 신의에서도 가장 윗길에 두고 실천해야 되는 덕목이다.
우리가 보통 남을 평가하여 말할 때, "그 사람은 꽤 성실하다"라는 말을 쓰는데 이는 '무엇이든 그 사람은 믿어도 된다.'하는 의미인 것이다.
또 현실적으로도 회사에서 인력을 선발할 때, 기술이나 외모 또는 학력도 참고하지만 무엇보다 '성실성'을 가장 중하게 여긴다고 한다.
그 만큼 사회에서는 믿음을 중시하는 것이다.
이렇듯 '誠實(성실)'은 현실 속에서도 가장 필요한 문명사회의 바탕이 되는 소용일 것이다.
특히 요즘 젊은 세대는, 너무 바르게 발전하고 변천하는 세태 속에서 재빠른 두뇌의 회전을 가장 강한 장점 중의 하나로 보는 경향이 짙다.
그러므로 이러한 빠르고 명석한 두뇌에 이 '誠實(성실)'함을 더한다면 사회적으로 크게 인정받을 것이다.
믿음직하고, 열심히 하고, 진실하고, 정직하고, 꾀 없이 노력하는것 등 이 모든 자세가 '誠實(성실)'을 실천하는 것이니,
모름지기 우리 수원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어려분은 敎訓(교훈)인 '誠實(성실)'을 언제나 가슴에 품고 실천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모든 이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존재가 됨은 물론, 3년 후의 대학 진학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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